1925년 미인대회에서 '미스 매사추세츠'가 된 델마 토드 이 계기로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했던
델마 토드의 이야기입니다.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 2위에 랭크되었던 소름 끼치는 연예계 미스터리 이야기입니다.
델마 토드는 할리우드에서 바로 주연급으로 큰 역할을 맡지 못하고 조연으로만 전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녀가 주연급으로 배우가 된 건 영화 제작자 롤랜드 웨스트를 만난 이후였습니다.
문제는 그녀보다 스무 살이나 많고 충격적 이게도 이미 유부남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걸 알고도 두 사람은 내연관계를 지속했고,롤랜드는 자신이 연출을 맡은 영화 <코세르>의 델마를 여주인공으로
발탁을 하였습니다. 이영화를 계기로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여배우는 물론 사교계에서도 중요인사가 된 그녀였습니다.
하지만, 아주 큰 인기를 누리던 그녀는 1935년 12월 14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할리우드 여성 감독 아이다 루피노가 연 파티에 갔다가 다음날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었습다..
여기서 의문점은 내연남이었던 롤랜드의 아내의 저택 차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입니다..
그 당시의 담당 의사는 그녀의 아랫입술에 약간의 타박상 흔적만 있을 뿐 어떠한 폭력에 의한 외상이나 내상은 없다고
발표했고, 결국 그녀의 사인은 술에 취해 히터를 틀고 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사망한 것이라고
결론지어졌습니다..
내연남의 저택 차고의 차 안이다 보니 더욱 찝찝하고 느낌이 싸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인데요..
더 의심스러운 것은 델마를 발견했을 당시 이미 시동은 꺼져있던 차인 것이다 바로 시동은 꺼져있는데
그녀의 사인은 히터를 켜 놓은 채 잠들었다는 것?? 기름이 없어져서 꺼진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그 차에는 8리터 넘게 휘발유가 있었기 때문에 시동이 저절로 꺼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델마가 사망한 차고에 가기 위해서는 27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그녀의 신발은 흙이 묻지 않고 닳지도 안고 아주 깨끗한 상태였다는 것...
경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델마의 사망 추정시간은 12월 15일 일요일 새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에 엘에이 시내를 다녔다는 사람들의 여럿 증언들이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려고 하자 목격자들은 자신의 증언을 철회하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왜 증언을 철회했을까요..? 가면 갈수록 더욱 의문점만 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익명의 제보자가 주웠다는 델마의 부검 소견서가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소견서에는 목 부위에 타박상의 흔적과 둔기에 맞은 흔적이 있다는 내용이었고, 또한 경찰이 발표한 사망 추정시간은
12월 15일 일요일인 반면 부검 소견서에는 12월 16일 음식물을 섭취한 것으로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견서의 제보까지 나오니 더더욱 의심스럽게 되는데요.. 더 이상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고, 미스터리한 의문점만 남긴 채 죽음을 맞이하게 돼버렸습니다. 그녀가 죽은 후 친척에게 넘겨진 그녀의 저택에서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정만 되면 슬픈 여인이 흐느끼는 소리와 억울함을 호소하듯 계단을 내려오는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는
소문까지 있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의심이 가는데요 저는 롤랜드의 아내가 복수심에 살인을 저지르고
자기의 재력이나 세력으로 덮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참 찝찝하고 의심스러운 미스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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